제주도립미술관 - 제주시 비올때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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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1. 15.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시 비올때 갈만한 곳
제주도립미술관은 2024년 4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인 '시대유감(時代有感)'을 개최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끝났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이 열릴 때는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다녀오곤 했었고 저도 방문해보았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은 끝났지만 미술관은 언제든 새로운 전시로 방문객을 맞이하기 때문에 제주시 비올 때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주 도립미술관을 추천해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2009년 6월 26일에 개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제주 문화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도민의 문화 향수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에요.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894-78
- 전화번호: 064-710-4300
운영 시간:
- 관람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7월 ~ 8월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 매표 마감: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료:
- 성인 (25세 ~ 64세): 개인 2,000원 / 단체 1,400원
- 청소년 (13세 ~ 24세), 군인: 개인 1,000원 / 단체 700원
- 어린이 (7세 ~ 12세): 개인 500원 / 단체 300원
- 할인 및 면제: 제주도민은 50% 할인, 노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 입장
시설 및 전시:
- 전시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장리석 기념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보유
- 야외 전시: 자연과 어우러진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야외 공간
- 편의 시설: 카페, 아트샵, 수유실, 물품보관함, 휠체어 대여 등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립미술관 풍경이 참 예쁩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인 '시대유감(時代有感)'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건희 컬렉션 50점을 포함하여,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0명의 작가 작품 총 86점이 전시되었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희 컬렉션은 끝났습니다.
시대의 풍경에서는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 등 14명의 작가들이 시대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낸 자연과 인간 군상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과 혁신에서는 김기창, 박생광, 이응노 등 10명의 작가들이 전통회화를 계승하면서도 현대화를 시도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고요
사유 그리고 확장에서는 곽인식, 권진규, 유영국 등 13명의 작가들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자신만의 사유와 성찰을 통해 성취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간만에 문화생활하는 기분이라 참 좋았습니다. 작가들의 사상을 이해하려고 하면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냥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일에 의미를 두면 됩니다. 눈과 마음이 호강하면 됩니다.
시대와의 조우에서는 이건희 컬렉션에 못지않은 여러 기관들의 소장품들도 함께 선보이며, 수집과 공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을 둘러보면서 대단한 사람임을 다시 또 알게 되네요.
제주도립미술관은 상설전시실과 장리석 기념관이 있어서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위처럼 이건희 컬렉션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데 특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별전은 현대미술부터 전통미술까지 폭넓은 전시가 이루어지니까 이건희 컬렉션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다른 전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제주도립미술관의 상설전시실은 제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 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정기적으로 전시 내용이 갱신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제주의 풍경을 담은 그림이나 사진, 조형물들이 있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미술관에 있는 그림이나 사진 등이 집에 하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도 해보구요.
카페 못지 않게 뷰도 좋은 제주도립미술관이에요.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이며, 제주 고유의 예술적 감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상설전시와 함께, 제주에서 창작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서 관광객 입장에서도 볼거리가 많은 제주 비올때 갈만한 곳이에요.
미관은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어 전시관에서 전시간으로 넘어가는 공간도 아름다웠고, 야외에는 조각 작품과 제주 특유의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며 예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