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 3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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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 3일 추천

여행은 빠르게 달리는 게 목적이 아니지요. 그래야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고, 바람도 느끼고, 무릎도 좀 쉬고요. 5월의 제주, 이보다 더 걷기 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요? 세찬 바람 대신 살랑이는 햇살, 번잡한 피서철 대신 조용한 초여름. 2박 3일, 가장 제주다운 제주를 담을 수 있는 시간. 바쁘게만 흘러간 계절을 잠시 붙잡고, 마음에 풍경 하나 더 얹어가요.

 

5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 3일 추천

 

 

5월 제주도 여행코스 2박 3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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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바람이 머무는 섬의 황금 시절

 

 

 

🌸 1일차 — 서쪽 바다와 꽃밭 사이에서


유리바닥 보트


서귀포 화순 앞바다에서 출발하는 유리바닥 보트는, 뱃바닥이 훤히 투명한 파노라마 글라스로 이루어진 요트 투어입니다. 발아래로 제주 바다 속이 그대로 펼쳐지는데, 색이 저마다 다른 해양 생물들이 유리 너머로 지나갈 때는 괜히 숨을 참게 됩니다. 산방산, 용머리해안, 형제섬을 배경으로 달리는 구간에서는 최대 시속 40노트의 스피드도 맛볼 수 있어요. 5월 제주도 여행코스를 짤 때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도 손색이 없고,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운전석에서 인증샷 한 장, 유리 바닥에 앉아 한 장, 형제섬 배경으로 한 장까지 찍고 나면 이미 메모리 반이 채워지는 곳.

📌 핵심 정보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106번길 8
운영시간: 10:00~18:00
입장료: 베이직 투어 성인 45,000원 / 아동 35,000원 / 5세 미만 무료, 썬셋 투어 성인 55,000원 / 아동 45,000원
휴무일: 기상 악화 시 운행 취소 (사전 문의 권장)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을 등지고 사계 앞바다를 바라보는 정원 카페 마노르블랑에서는 5월부터 8월 31일까지 유럽수국축제가 열립니다. 세계 30여 종, 7,000여 본의 수국이 한자리에 피어나는 곳인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노지 수국이 개화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진한 보라색, 청색, 연분홍까지 색색의 수국이 길을 따라 이어지고, 야외 잔디정원에서는 피아노 연주 버스킹이 열립니다. 비 오는 날 가볼 만한 곳으로도 제격인데, 빗속에 고개 숙인 수국이 오히려 더 선명하고 촉촉한 색을 냅니다. 5월 제주도 여행코스에서 꽃 명소를 하나만 고르라면 이곳이 후보 1순위.



📌 핵심 정보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
운영시간: 09:00~19:00 (마지막 주문 18:00)
입장료: 성인 6,000원 / 초등학생 이상 4,000원 (1인 1음료 주문 또는 입장료)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과 이웃한 금능해수욕장은, 관광객이 협재에 몰리는 만큼 상대적으로 호젓한 것이 미덕인 곳입니다. 수평선 위로 비양도 실루엣이 걸리고, 발이 닿는 바닥이 훤히 보이는 에메랄드빛 얕은 물 위를 걷는 기분이란 말로 다 못 합니다. 5월은 아직 해수욕장 공식 개장 전이라 해수욕 안전요원이 없지만, 산책과 사진, 물가에 발 담그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간조 시간에 맞춰 가면 모래사장이 넓게 드러나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딱 맞는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 핵심 정보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119-10
5월 중 산책 및 사진 촬영은 자유롭게 가능, 입장료 없음
야간 개장 없음

 

 

 

🌿 2일차 — 숲과 오름이 부르는 날

비자림
제주 구좌읍에 자리한 비자림은 500~800년 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44만㎡ 넓이에 빼곡히 들어선 곳입니다. 단일 수종으로 이루어진 거목 숲으로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규모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나무들이 만들어낸 지붕 아래를 걸으면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숲 전체에 퍼진 피톤치드 향은 몸속 어딘가를 조용히 정화해줍니다. 5월 제주도 여행코스 중 흙길을 걷는 반 실내 같은 이곳을 넣어두면 좋습니다. 짧은 A코스(2.2km, 약 40분)부터 오솔길 포함 B코스(3.2km, 약 80분)까지 체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 핵심 정보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연중무휴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어린이 1,500원 / 65세 이상 무료
주차: 무료

 

 

 

윗세오름 철쭉

한라산 서쪽 해발 1,700m 고원에 자리한 윗세오름은 5월이면 털진달래와 산철쭉이 능선을 분홍으로 물들이는 제주 최고의 봄 산행지입니다. 영실 탐방로(편도 3.7km, 약 2시간)나 어리목 탐방로(편도 4.7km, 약 2시간 30분) 어느 쪽으로 올라도 정상에서 만나는 고원의 풍경은 기다린 시간을 충분히 보상해줍니다. 2025년 5월부터는 영실·어리목 코스가 예약 없이 자유 탐방이 가능해졌으니 계획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5월 제주도 여행코스에서 체력을 조금 써야 하는 하루를 배정한다면, 이 날이 바로 그 날입니다.


📌 핵심 정보

탐방로: 영실 코스 (편도 3.7km) / 어리목 코스 (편도 4.7km)
입장료: 무료
예약: 영실·어리목 코스 예약 불필요 / 백록담 정상은 예약 필요
철쭉 절정 시기: 5월 초~5월 하순 (고도·기온에 따라 변동)
대중교통: 240번 버스 이용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출발)

 

 

 

 

북촌에가면

윗세오름에서 내려와 몸을 좀 달래고 싶다면, 제주 동쪽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가드닝 카페 '북촌에가면'이 제격입니다. 주인 부부가 손수 가꾼 정원에 5월이면 장미가 담장을 이루고 수국 봉오리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제주백향과차, 에이드, 커피 한 잔 들고 야외 파라솔 자리에 앉으면 사진 찍을 구실이 너무 많아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서 2km 거리에 있어 동선 연결도 자연스럽습니다.


📌 핵심 정보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5길 6
운영시간: 매일 10:00~17:00
입장료: 음료 주문으로 입장 (별도 입장료 없음)
전화: 064-752-1507

 

 

🌊 3일차 — 바람 밭과 꽃밭을 걷는 날

보롬왓 (메밀축제)

'보롬'은 바람, '왓'은 밭. 이름 그대로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흰 꽃물결이 출렁이는 서귀포 표선면의 10만 평 농장입니다. 5월부터 6월 15일까지는 메밀꽃축제가 열리는데, 눈처럼 하얀 메밀꽃과 오름 능선, 파란 하늘이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농장 내부 카페는 통창 너머 꽃밭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고, 무농약 메밀 제품들도 판매합니다. 5월 제주도 여행코스 마지막 날 오전 코스로 넣으면 딱 맞습니다. 5월 방문 시 청보리와 라벤더도 함께 볼 수 있어요.


📌 핵심 정보

위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운영시간: 09:00~18:00 / 연중무휴
입장료: 성인·청소년 6,000원 / 경로·도민 5,000원 / 어린이 4,000원 / 24개월 미만 무료
메밀축제 기간: 202

 

 

 

휴애리 봄 수국축제

5월 제주도 여행코스의 꽃놀이를 마무리할 장소로, 서귀포 남원읍 신례리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 있습니다. 봄 수국축제는 4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며, 온실과 수국정원 두 공간에서 다양한 수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해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 흑돼지야 놀자 공연(1일 4회), 전통놀이 체험까지 있어 아이들이 지루해할 틈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5월 제주도 여행코스를 짠다면 이 곳에서 나오는 길이 바로 공항 방향이라 귀가 동선과도 잘 맞습니다.

📌 핵심 정보

위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입장료: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무료(보호자 동반, 8월 31일까지, 초등학생 이하) / 35개월 이하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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