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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해장국 서귀포점 내돈내산후기

위미로와◌ 2024. 11. 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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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해장국  서귀포점 내돈내산후기

 

국밥을 좋아하는 사람을 국밥충이라고 한다죠. 뭐 저런 저런 단어 사용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주변에서 국밥충이라고 부릅니다. 뚝배기 요리를 참 좋아하거든요. 관광객이 많이 가는 해장국밥집부터 도민들이 가는 곳까지 많이 가보았는데 이름이 잘 알려진 곳 중에서는 산지해장국이 가장 낫습니다.

 

 

제주 산지해장국 서귀포점 내돈내산후기

 

 

산지해장국은 제주도에서 매우 유명한 해장국 전문점으로 제주시에 본점이 있고 서귀포, 성산, 노형 등 제주 전역에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진하고 얼큰한 소고기 국물에 고기, 선지, 콩나물, 시래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제주식 소고기 선지해장국으로 유명합니다. 아침 6시에 오픈하여 아침 해장하기 좋은 곳이며, 오후 3시면 마감합니다. 소문난 맛집인 만큼 재료가 신선하고, 내장탕 맛집으로도 도민들도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제주 산지해장국 서귀포점은 이마트 맞은 편에 있어요. 점심시간이면 대기줄이 깁니다. 이른 시간이나 점심 시간이 지난 후 오면 좋습니다. 저는 11시 쯤 도착해서 마지막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고, 제 뒤에 분부터 대기하셨네요.

 

 

 

 

 

점심시간도 아닌데 벌써 손님으로 가득한 곳이죠. 산지해장국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요.

 

 

 

 

 

 

소고기 해장국을 주문합니다.

 

 

 

 

 

반찬은 이정도 입니다. 전에도 후기를 썼던 서귀포 향토오일장 풍년식당의 반찬도 좋습니다. 그래도 산지해장국 서귀포점이 더 깔끔한 맛은 있죠. 그리고 거기는 돼지국밥이고 여기는 소고기국밥입니다.

 

 

 

 

제주 산지해장국 서귀포점의 대표메뉴가 소고기 해장국입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가 나왔습니다. 국물에서 깊은 향이 퍼지며 허기가 더 느껴지네요.

 

 

뚝배기를 들여다보니 건더기도 많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깔끔한 맛이어서 한 숟가락 떴을 때 입안 가득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가을 겨울엔 무조건 뚝배기죠. 고기는 부드럽고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었으며, 잡내 없이 깔끔했습니다. 밥을 말아 먹으면 국물과 고기가 어우러져 속이 든든해질 수밖에 없는 소울푸드~

 

 

 

 

고기 양도 정말 많습니다.

 

 

 

 

 

선지해장국도 좋아하는데, 선지만 들어가있는 것보다는 이런 소고기 국밥이 더 좋습니다. 살코기도 먹고 선지도 먹고요. 제주 산지 해장국은 과하게 간을 하지 않아 담백한 맛이 좋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먹고 나서 속이 편안하죠. 든든하게 잘 먹었다~ 그런 말을 저절로 나옵니다.

 

 

 

 

산지해장국은 제주 중문점도 있습니다. 여행 중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한 시기에,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아점을 해결하고 싶을 때 추천하는 곳입니다. 동행하신 분은 육지분이셨는데 맛있다고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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