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직접 다녀온 국내여행지 소개/경상도 지역
- 2025. 5. 10.
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포항은 바다와 도시, 공업과 자연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곳이에요. 철강 도시라는 강한 이미지가 있지만, 막상 여행을 떠나보면 파도 소리 잔잔한 해변도 많고, 조용히 걷기 좋은 숲길과 바다 위 산책로도 있어요.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한 해맞이공원부터 포스코 야경이 근사한 도시풍경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사계절 모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포항은 여행의 이유가 분명한 도시죠. 여유로운 시간 속에 자연을 느끼고, 숨은 명소를 돌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항에서 진짜 좋았던 곳들만 골라, 감성과 실용성 모두 챙긴 ‘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소개해드릴게요.
호미곶해맞이광장
포항의 끝자락, 바다가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하는 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곳.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상생의 손’이 바다 위로 떠오르고, 광장에는 커다란 가마솥이며 조형물들이 곳곳을 채우고 있어 구경할 거리가 많습니다. 바닷바람 맞으며 걷는 산책로도 괜찮고, 날이 맑다면 햇살에 반짝이는 수면 위로 배가 오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상생의 손 앞에선 누구나 한 번쯤 사진 찍고 싶어지는 그런 장소입니다.
봄에는 광장 입구부터 노란 유채꽃이 길게 피어나 풍경이 또 달라집니다. 등대박물관이나 새천년기념관도 가까이 있어서 잠깐 둘러보기 좋고요. 포항에선 빼놓기 아쉬운 정석 코스, 조용히 바다 바라보기도 좋은 곳입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구룡포의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작은 거리. 오래된 일본식 가옥이 줄지어 있고, 그 사이사이로 카페며 기념품 가게, 작은 식당들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포항의 인기 명소 포항 갈만한곳 베스트 10 중 하나예요. 드라마 속 장면 그대로 남아 있는 계단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도 익숙하고요.
조용히 걷기 좋은 거리지만, 계절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서 자주 와도 질리지 않아요. 계단 위로 올라가면 동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바람이 불어오는 길목에서는 잠시 앉아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해요. 구룡포에 들른다면 잠깐 들러서 과거와 현재가 섞인 골목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됩니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스페이스워크를 스카이워크로 잘못알고 방문했지만 바다위의 다리를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투명 유리 바닥 아래로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해상 스카이워크는 포항의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포항 아이와 가볼한한곳 베스트 10 산책 코스입니다.
다리 끝까지 걸어가면 동해 바다가 시야를 꽉 채우고, 맑은 날엔 수평선 너머까지 시원하게 트여 있어 답답했던 마음도 함께 걷히는 기분이 듭니다. 미역이 바닥에 출렁이는 것도 눈에 보여서 아이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스카이워크 위를 걷는 느낌은 생각보다 짜릿한데, 유리 바닥 위를 지날 땐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긴장감이 살짝 있습니다. 노을 지는 시간대에는 산책로 전체가 따뜻한 빛으로 물들어 포토존으로도 좋아요.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볍게 들르기 좋습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포항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원이에요. 바닷길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시야가 탁 트이고 기분도 따라 시원해져요. 사람 북적이는 명소가 아니라서 오히려 더 포항 근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좋고요. 벤치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다 보면, 바다를 배경 삼아 하루가 저절로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연오랑과 세오녀 이야기를 테마로 만들어진 곳이라 전설 속 장면을 떠올리며 산책하는 재미도 있어요. 테마파크 느낌은 아니고, 조형물 몇 개랑 전설을 풀어낸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 없고, 연인들이 조용히 손잡고 걷기에도 좋아요. 공원 위쪽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바다가 아주 근사합니다. 포항의 동해가 이렇게 조용할 줄이야. 평일에 오면 더 한적해서 좋아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물 위에 길이 놓인다는 말, 처음엔 낯설지만 직접 걸어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어요. 파도소리에 발맞춰 걷다 보면 자연스레 속도가 느려지고, 어느새 마음이 조용해져요. 바다와 수평선을 한눈에 품고 걷는 기분이란, 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도 놓치고 싶지 않은 장면이더라고요. 타이밍만 맞으면 일출이나 일몰을 마주할 수도 있어서, 혼자 걸어도, 누군가와 나란히 걸어도 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특별한 코스예요.
가장 많이 걷는 구간은 구룡포 해맞이공원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약 5.4km, 왕복 2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길이 험하진 않지만, 중간에 쉬어갈 벤치와 화장실은 듬성듬성 있으니 시작 전에 챙겨두는 게 좋아요. 주차는 출발지점 양쪽에 다 가능하고, 동해 바다 쪽으로 걸으면 햇살과 바람 방향이 정면이라 풍경이 더 또렷하게 들어와요. 이 길은 ‘그냥 걷는 것’만으로 충분한 이유가 되는, 포항의 선물 같은 길이에요.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2790번길 20-18
내연산 연산폭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누가 말했는지, 그 말이 좀 진하게 남았던 포항 근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곳이에요. 막상 가보면 괜히 그런 말이 나온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돼요. 내연산 12폭포 중에서도 연산폭포는 존재감이 크고, 시원한 물줄기 하나만으로도 여름이 다 용서되는 기분이 들죠.
예쁘게 각 잡힌 사진도 좋지만, 여긴 그냥 가만히 앉아 바라보는 게 제일 멋있어요. 기암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수, 바닥에 퍼지는 물안개, 주변을 감싸는 나무 그림자까지… 어느 각도로 찍든 ‘찍으면 그림 되는’ 그곳이에요.
진짜 여름에 더위 피해서 딱 걷기 좋은 등산코스고, 쉴 틈마다 멋진 폭포들이 등장해서 지루할 틈 없이 계속 탄성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포항 여행에서 1등 줬던 곳이에요.
출발지: [내연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시작
연산폭포까지 소요시간: 왕복 약 2시간 (천천히 쉬엄쉬엄 걷는 기준)
거리: 약 5.5km
코스: 주차장 → 보경사 → 제1폭포 → 제2폭포 → 연산폭포 (도착!)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산97
하옥계곡
도심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계곡다운 계곡을 찾는다면 하옥계곡만 한 데가 없습니다. 길이가 7km가 넘는 긴 계곡을 따라 물놀이 스팟이 군데군데 펼쳐져 있어서, 마치 숨은 명소 찾기 하듯 놀 수 있어요.
우리가 간 날도 이미 오전 9시인데도 차들이 꽤 많이 와 있어서 서둘러 타프치고, 테이블 깔고 텐트 펴고 물속으로 직진했죠. 마두교 근처는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화장실도 깔끔해서 포항 아이랑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가족 단위로 온다면 이쪽이 더 여유로울 수 있어요.
물이 진짜 맑아요. 투명한 물 아래로 자갈이 보이고, 깊은 데는 성인 키보다도 깊어서 구명조끼나 튜브는 꼭 챙겨야 해요. 그늘이 거의 없어서 타프는 필수고요. 매점이 있어서 간식 걱정은 없는데, 물 안에서 바베큐 배달까지 된다는 문구를 보고 다들 놀람+설렘 상태였답니다. 관리요원도 있어 전반적인 분위기는 질서 있게 유지되고 있었고, 쓰레기 분리수거함도 잘 마련되어 있어 깔끔했어요.
단점이라면 입구 길이 좁고 꼬불꼬불해서 운전 초보라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여름 휴가철엔 주차 전쟁이라는 점 정도. 하지만 진짜 제대로 된 계곡을 찾는다면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한 포항의 보물 같은 곳입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681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 여행 중이라면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는 무조건 체크해야 할 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곳입니다. 이름처럼 공중을 걷는 듯한 구조물 위에서, 바다와 하늘을 한눈에 담는 경험은 말로 다 못할 정도예요. 입구는 환호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5~10분 정도 올라가면 되고,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철제 구조물이 제법 가파르고 흔들림도 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조금 주의가 필요해요. 계단은 생각보다 높고 굽이져 있어, 오르면서 발 아래로 탁 트인 영일만이 보이는데요. 그 풍경에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더해지면, 땀이 나도 웃음은 멈추질 않더라고요.
포항 밤에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야경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면, 철제 곡선 위에 불빛이 흐르고 환호공원 아래 포스코 야경과 영일만 바다가 함께 반짝이는데… 이건 말로 설명이 안 됩니다. 계단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 사진 찍는 위치에 따라 인생샷이 우수수 나옵니다.
날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입장이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페이지나 현장 상황 확인하면 좋아요. 영일대 해수욕장과도 가까워서 함께 묶어보면 더 좋은 코스가 됩니다.
영일대해수욕장 + 영일대장미원
포항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영일대해수욕장이 제격입니다. 바닷길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평지에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무리가 없고, 근처 공영주차장이 넉넉해서 차 세우기도 편해요. 바다 바로 앞엔 ‘영일대’라는 정자가 바다 위로 떠 있는 모습인데, 해 질 녘엔 정자 뒤로 붉게 물드는 노을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 들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밤이 되면 분위기는 또 달라집니다. 스페이스워크 조명이 멀리서 반짝이고, 포스코 야경까지 더해져서 영일대 주변은 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밤바다 산책 명소로 손꼽을 만해요. 근처에 회센터, 카페, 숙소가 몰려 있어 동선 짜기도 쉽고요. 여유롭게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일대장미원으로 이어지는데요, 5월이면 장미가 만개해 바닷바람과 꽃향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짜 포항다운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사진 찍기 좋아서 데이트나 가족 여행 코스로 찜해두면 좋습니다.
신창간이해변
포항 구룡포 쪽을 지나다가 우연히 들른 신창간이해변, 알고 보니 진짜 숨은 명소였습니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독특한 지형에, 모래사장은 곱고 폭신해서 맨발로 걷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해변 길이가 제법 길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큰 바위가 몇 개 있어 아이들이 모래놀이 하거나 탐험하듯 놀기에도 딱이에요. 새우깡 하나면 갈매기 친구들까지도 친구처럼 따라옵니다. 낚시를 하는 분들도 제법 있었고, 바닷물은 눈으로 봐도 맑아서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깁니다.
바로 앞에 매점,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바닷가 바로 옆에 텐트 치는 분들도 많아서 하루쯤 캠핑하며 바다 바라보기 딱 좋은 분위기였어요. 아이와 함께 오면 물놀이하고, 조용한 바닷바람 맞으며 하루 보내기 좋아요.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 번 다녀오면 자꾸 떠오를 만큼, 포항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참 괜찮은 해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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